제주도의회 원구성 합의...'민주 5-국힘 1' 상임위원장 배분 결정

운영위 송영훈, 행자위 강철남, 복지위 김경미, 환경위 송창권
문광위 이승아, 농수축 강연호...예결특위 양경호 내정

2022-07-03     홍창빈 기자
제12대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4일 개원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강충룡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통해 6개 상임위원장의 경우 전반기에는 '5대 1' 배분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기존 4대2 배분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5대1로 배분하는 대신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축경제위의 상임위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

이에 따라 정당별 상임위원장이 내정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송영훈 의원(재선), 행정자치위원장에는 강철남 의원(재선),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는 김경미 의원(재선), 환경도시위원장에는 송창권 의원(재선),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는 이승아 의원(재선,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내정됐다. 

국민의힘 몫 농수축경제위원장에는 강연호 의원(3선)이 내정됐다.

양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 1년씩 번갈아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1기 예결특별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초선)이 내정됐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제4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교육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역대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식이 열린다.
 
5일과 6일에는 상임위원회별 회의가 열린다.

이번 개원 임시회가 끝나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제407회 임시회를 열고 민선 8기 제주도정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26일부터 8월5일까지 제408회 임시회를 열고 민선 8기 도정의 첫 예산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