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에 빠진 어린이 구조 강동엽씨 '119의인상' 수상

2022-07-03     윤철수 기자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강동엽씨(58)가 소방청으로부터 '119의인상'을 수상했다.

'119의인상’은 재난.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한 상이다.
 
강씨는 지난 3월 제주시 동한두기 방파제 앞 바다에서 빠진 어린이를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해상은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거센 상황이었다.
 
고재우 제주소방서장은 지난 1일 119의인상을 수상한 강씨를 초청해 수상을 초청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서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용기있는 시민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강동엽씨의 행동은 도민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