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 제주본부 "해비치호텔 사용자측, 노조 인정하고 대화 나서라"

2022-07-01     윤철수 기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용자측은 전근대적인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노사관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서비스연맹은 "최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발생하는 노조 간부에 대한 탄압과 노조활동에 대한 공공연한 감시와 압박 등이 도를 넘어 섰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사용자측은 전근대적인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와의 공식대화를 세 차례
공문을 통해 전달한 바 있지만, 정당한 사유없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용자측은 노조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로 인해 대화의 장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부당한 직장 내 갑질과 각종 부조리한 제도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용자측은 즉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