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고속철도 이미 결론난 사안...소모적 논쟁 부적절"

2022-05-28     윤철수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과 '국내 항공편 폐지' 발언을 놓고 제주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고속철도는 이미 지난 대선 당시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면서 "이미 결론 내린 사안을 두고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 당시 이 후보의 '서울-제주 고속철 건설'과 연결해 이번 국내 항공편 폐지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고속철도는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제주도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 그리고 제주도당은 고속철도와 관련해 조율하거나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김포공항 이전 및 국내 항공편 폐지에 대해서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