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우 교육의원 후보, "만장굴 무장애 탐방로 조속히 설치"

2022-05-27     원성심 기자
강동우

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주시 동부선거구에 출마한 강동우 후보는 27일 "만장굴에 무장애 탐방로를 이른 시일내에 설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후보는 “2019년에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에 보행로, 전기, 조명 등 동굴 내 시설물을 정비하고, 연령·성별·장애의 유무 등의 차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인 무장애 탐방로 조성에 관한 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회가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설치되지 않았다”면서 “교육의원에 당선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른 시일내에 무장애 탐방로가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만장굴은 학생과 관광객들이 용암동굴의 형성과정이나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등을 배우기 위한 체험학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장애 학생들은 울퉁불퉁한 바닥과 급경사 등의 탐방환경으로 역차별을 받아왔다”면서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되면 이러한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는 제주시특수교육지원센터를 제주특수교육원으로 확대, 전환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는 “제주도교육청 소유 유휴 부지나 폐교를 활용해 직무실습실, 진로체험관, 자립생활실, 여가문화실 등 다양한 특수교육 지원 및 체험공간을 갖춘 특수교육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