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 김녕농협 간담회..."농가 인력지원센터 기능 보강"

2022-05-26     이창준 기자

허향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6일 오후 김녕농협을 방문해 오충규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산물 물류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오 조합장과 임원들은 △제주 유채단지 조성 △물류비, 시설원예비 지원 △산지폐기 시설자금 지원 기금 신설 △아열대 작물 전환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조합장은 “제주유채단지를 조성하고 관광 자원화 통한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 최근 기온상승으로 아열대 작물로 전환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최근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가 인력지원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농촌 인력 기숙시설을 확충 지원하겠다”며 “국비를 반드시 확보해 농산물 물류비를 지원, 유통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정리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문제는 주민 대화를 통해 주민동의를 받고 최첨단 시설로 조성, 합당한 보상책을 마련하겠다”며 “제주도지사가 되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