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후보 "'균열 발생' JDC공공임대아파트, 제3기관 정밀 안전진단 실시해야"
부상일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6일 신축 2년만에 균열이 발생한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공임대아파트와 관련해 "제3의 기관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 후보는 “이번 문제는 개인 업체가 아닌 공공의 문제로 JDC의 첫 번째 공공주택사업이며, 이와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된 입주세대가 391호에 이르는 대단위의 문제인만큼 투명한 과정을 거쳐 해결돼야 한다"라며 "이 문제는 입주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다른 것에 우선해 입주민의 우려를 깨끗하게 불식시킬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의 전문가들은 '부등침하'의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 심각한 사안인만큼 '시설물의안전및유지관리에관한특별법'을 적용하는 안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시행사인 JDC와 시공사인 계룡건설은 이해당사자이며, 특히 JDC는 첫 사업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주민의 우려가 있어 입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에 의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2020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 겨우 2년도 되지 않은 아파트가 눈으로 확인되는 불안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며, 이유불문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욱이 이 건물이 국토교통부 산하 JDC가 시행했으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면 이 문제에 대해서 향후의 과정을 지켜보고 국회차원에서의 조사까지 할 수 있는 사안이 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입주민이 요구하고 있는 초등학교 신설 등 인프라확충에도 JDC와 제주도가 함께 대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