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측 "오영훈 후보, 제2공항 입장 언제쯤 입 열 셈인가"

2022-05-21     원성심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측의 김민석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후보는 제2공항 입장에 대해 언제쯤 입 열 셈인가"라며 비판을 가했다.

김 대변인은 "제주의 제2공항 문제는 제주도민의 20년 숙원사업이다"면서 "그러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미치는 제2공항 문제는 지난 5년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후보는 지난 출정식에서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2공항 정상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2공항 건설의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면서 "이에 반해 오영훈 후보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도 명확한 입장 없이 추가 조사 결과만을 기다리자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오 후보에게 제2공항 추진에 대해 찬성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찬성을 하는지 반대를 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 제주도민분들이 직접 책임감 있는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중앙 정부와 협조해 제2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에 대한 도민들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