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허향진, 尹 대통령이 신뢰...당선되면 예산 폭탄.정책 변화"

2022-05-19     홍창빈 기자
19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제주를 찾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일대에서 진행된 허 후보 출정식에서 "허향진 후보야 말로 제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깝고 신뢰관계를 갖고 계신 분"이라며 "허 후보가 당선돼야 도민들이 원하는 대로 예산 폭탄이 내려오고 정책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17시도에서 모든 후보들이 출정식을 오늘 거행했는데, 제가 제주도에 내려온 것은 제주도에 대한 우리당의 사랑과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며 "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믿고 신뢰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도민들께 보증수표로 약속을 하나 하겠다. 바로 4.3피해자에게 현실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로 4.3희생자에게 얼마를 보상하라는 판결이 있는데, 거기에 더한 보상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절차를 정확하게 밟고, 환경영향평가를 밟아 문제가 없다면 정상 추진하고, 주민 갈등.대립을 해소하는데 정부와 함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허 후보가 제주대학교 총장을 8년간 하면서 제주대가 얼마나 많이 발전하고 성장했나"라며 "그 하나만 봐도 이 분이 제주지사가 되면 제주발전을 앞당긴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겨냥해 "저는 국회에서 그 분과 6년을 같이 생활했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다"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살리지 못하고, 긍지를 고양시키지 못한 국회의원이 제대로 된 국회의원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 허 후보는 평생 제주에서 살면서 동거동락하고, 애환을 듣고, 억울함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살았다"며 "그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제주지사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여러분이 뽑아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금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갔다. 원 장관을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허 후보가 당선돼야 도민들이 원하는대로 예산 폭탄이 내려오고 정책변화를 갖고 오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전임 지사, 허 후보가 머리를 맞대 숙의해 제주발전 방향을 갖고오면 정부가 대폭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런 허향진 후보를 뽑아 제주발전을 가져와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