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중 노은서 학생, 춘계 전국 중.고육상대회 '5종경기' 동메달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연맹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1회 춘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탐라중학교 노은서(3학년) 선수가 여중부 5종경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2474점의 성적을 거둬 3위에 입상했다.

이는 지난해 첫 전국대회에 출전해 얻은 2326점에서 148점을 추가한 점수다. 

여중부 5종경기는 이틀에 걸쳐 치뤄졌으며, 일별 경기 종목으로는 △1일 100m, 포환던지기, 100mH △2일 높이뛰기, 800m 등이다.

경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한 총점수로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 여중부 5종경기에서는 종전 최고 점수 2459점이 깨지고 1위, 2위, 3위 선수들이 모두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남중부에 출전한 위미중 김홍유(3학년) 선수는 육상을 전문적으로 배워본적도 없이 생애 첫 전국대회200m 참가해 22.93의 아주 좋은 기록으로, 대회 4위를 기록했다.

제주육상연맹 관계자는 "이달 개최될 예정인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00m, 400m에 참가해 조심스럽게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보고 있다"며 "차기대회 및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육상 유망주 선수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