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후보 "오영훈-허향진 후보, 양돈장 문제 3자 토론 제안"

2022-05-12     홍창빈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제주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12일 제주시 한림지역 양돈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제주환경약자모임(위원장 양웅돈)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측,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측에 양돈장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토론을 제안했다.

이번 부 후보의 제안은 제주환경약자모임측이 양돈장 악취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오 후보와 허 후보, 부 후보가 모여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환경약자모임의 회원들은 양돈장 문제가 제주 전체의 문제인데 너무 알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돈은 악취뿐만 아니라 폐수로 인해 지하수 오염까지 심각해 제주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 후보는 "양돈악취가 제주의 문제라고 후보들이 여기고 있으니 함께 모여 토론회를 해서 현실성 있는지 함께 검토를 하면 좋겠다"며 "토론회를 개최한다면 꼭 참석해서 함께 하겠다. 다른 후보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