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여성인권 시민단체와 정책 토론회 개최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지난 11일 도내 유관기관 여성단체 대표들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제주경찰의 '여성폭력 현장대응력 강화 대책'추진 활동에 대해 되돌아 보고, 정책 추진에 앞서 여성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경찰은 '여성폭력 현장대응력 강화 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경찰이 제작하고 있는 '여성폭력 예방 홍보 동영상'을 시연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도내 여성 단체장들은 △경찰의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2차 피해 방지 유의사항 △가해자 대응 강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경찰에 대한 쓴소리와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에도 공유해 제주경찰 활동이 여성 눈높이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들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여성안전 대책을 지속 추진해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