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용수 공급 밭기반 정비사업에 70억 투입

2022-05-05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올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1994년부터 생산기반이 취약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432개 지구를 대상으로 총 3855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개발, 관로, 저수조 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왔다.

올해는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관로 34.2Km 시설, 저수조 6개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간드락(오등동)·월이지구(이호·노형동), 한림읍 명월지구, 애월읍 고성2지구, 구좌읍 평대7·하도4·행원8지구, 조천읍 와산5·선흘11지구, 한경면 청수지구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밭기반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설계용역을 착수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산물 품질개선을 도모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