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문화교육센터, 다문하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2-04-06     이창준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2학년도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노둣돌 한국어학교와 다문화 학생 학습지원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노둣돌 한국어학교는 20명의 한국어 강사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도입국, 외국인학생 등 유·초·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 33개교 52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중심의 한국어 기초교육을 지원한다. 한국어 강사가 신청학교를 방문하여 주당 4~10시간 내외로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개별 지도를 한다.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 등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에 따른 언어 장벽을 해소하여 생활에 적응하고, 학교 교과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 중심으로 한국어교육을 지원한다.

다문화 학생 학습지원 멘토링은 한글 수준이 낮거나 기초학력이 낮은 초·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 40개교 73명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담임 교사 또는 교과교사가 방과 후에 한글 해득 및 기초학력 보충 지원을 한다.

중학교 다문화 담당교사는 "올해 입학한 중도입국 학생이 학교에서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아 처음에 당황해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 문의한 후 노둣돌 한국어학교를 신청했는데, 한국어 강사가 와서 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시작하니 안심되고,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