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핵심 현안과제' 인수위 제출

당선인 공약 분석.핵심 현안과제 등 국정과제 반영 절충 총력
원희룡 전 지사 등에 협력 요청...서기관급 1명 인수위 파견

2022-03-27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지역 공약이 실현 가능하도록 구체화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제주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핵심과제 현안을 확정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 공약과 현안의 타당성, 시급성을 반영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지역 공약 및 제주 핵심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허법률 제주도기획조정실장 등은 지난 23일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도 현안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과제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인수위 활동을 마치는 다음 달 말까지 제주 핵심현안이 최종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선제적 절충활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청 서기관급 공무원 1명을 인수위에 파견해 관련 동향 파악과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허법률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제주도에서 준비한 제주도 핵심 현안과제는 당선인의 정책공약집 및 제주지역 유세 발언, 지역공약 등을 분석해 확정했다"면서 "아울러 핵심현안의 타당성과 근거 논리를 개발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께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간담회에서 강조했듯이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 정부”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과제를 제주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주 현안과제 하나하나가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