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특화 양식품종 집중육성 등 해양수산분야 558억 투입

올해 8개분야 142개 사업 추진

2022-01-18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올해 '활력넘치는 어촌, 지역과 어우러지는 연안·어항 조성'을 목표로 558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전년 대비 1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특화 양식품종 집중 육성 등 8개 분야에 142개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지역특화 양식품종 집중 육성 및 친환경 양식체계 구축을 위해 배합사료 직불금, 질병예방 백신공급 등 9개 사업에 36억원을 투입한다.

수산자원조성 및 어업인 육성·지원 등 수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38억원을 들여 패조류투석, 해녀학교 운영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녀 보전·육성을 위한 소득증대 및 안전한 조업환경을 위해 해녀복 및 잠수장비 지원, 은퇴수당 등 16개 사업에 69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안심조업 기반 연근해 어선어업 소득증대 활성화를 위해 어선자동화 시설지원,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에 55억원이 투입된다. 

어촌․어항 유기적 통합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해  219억원을 투입해 22개 사업을 추진하며, 낙도지역 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해 51억원을 들여 도서종합개발사업, 도서민 여객선 운임 보조 등 14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사계절 명품 해수욕장 조성·관리를 위해 기능편의시설 보강, 안전시설물 정비 등 16개 사업에 33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쾌적한 제주바다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집하장 현대화 등 24개 사업에 57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선자동화시설 지원 등 분야별 사업공모를 시작했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바탕으로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도모하고 2022년을 해양수산업 재도약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