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정세...신규 확진자 7명 

누적 4805명...오미크론 확진자 1명 추가 

2022-01-07     윤철수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10명(제주 4789~479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7명(제주 4799~480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805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는 144명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타 지역에서 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이어졌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이날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7명(타 지역 확진자 3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7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2.4%(18세 이상 94.9%)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7.4%(18세 이상 4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해외입국자에서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11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이고, 5명은 타 지역에서 내려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