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정세...신규 확진자 7명
누적 4805명...오미크론 확진자 1명 추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하루 10명(제주 4789~479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7명(제주 4799~4805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805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는 144명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타 지역에서 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계속적으로 이어졌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이날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7명(타 지역 확진자 3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7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2.4%(18세 이상 94.9%)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7.4%(18세 이상 4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해외입국자에서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11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이고, 5명은 타 지역에서 내려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