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넘어섰다

접종시작 244일 만에 1차 53만명 '78.8%', 2차 47만명 '70.3%'

2021-10-28     홍창빈 기자

제주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전국 평균(72%)보다는 다소 낮지만, 제주에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환경은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3만 1893명, 완료자(2차 접종)는 47만 43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6일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난 27일까지 244일만에 집단면역을 위한 최소 기준에 도달한 것이다.

제주지역 전체 인구(67만 4635명) 기준 1차 접종자는 78.8%, 완료자는 70.3%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지역 접종대상(57만5116명) 대비 1차는 92.5% 2차는 82.5%를 달성했다.

접종 목표인 접종 대상 인구수(57만 5116명) 70%(40만 2580명)와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132.1%, 완료율은 117.8%에 달하고 있다.

27일 하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화이자 10건, 모더나 23건 총 33건이다. 이들 모두 두통과 발열 등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누적 건수는 AZ 1096건, 화이자 1626건, 얀센 87건, 모더나 1192건 등 총 4001건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