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게 안전교육 높은 만족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진행하는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이 영농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에 대한 교육 후 설문 조사 결과, △농업기계 교육 영농현장 도움 만족도 91% △교육훈련 장비 만족도 100%로 평가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영농현장에서는 농작업 기계화율이 높아지고 고령농·여성농·신규농(귀농인)이 증가하면서 농업기계 조작 미숙 및 사용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작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취급 조작(농용굴삭기, 트랙터) 및 응급처리,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각 과정은 농기계전문관이 교육생의 농업기계 조작능력에 따라 맞춤형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편성·운영됐다.
특히 60세 이상(38.8%)이면서 영농경력이 2~5년(48.2%) 짧고 농업 기계 사용 경력 1년 이하(36.0%) 농업인의 참여가 높았고 그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기계사업소에서 트랙터 및 굴삭기를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까지 2개 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경정비교육과정 4회 80명(분무기, 양수기, 예초기) 및 농업기계 보충교육과정 1회 20명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농업기계로 인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