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모듈러 교실 설치해 과밀학급 해소 실현할 것"

이석문 교육감, 인천 모듈러교실 운영 학교 방문

2021-10-14     이창준 기자
이석문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13일 모듈러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 인화여자고등학교와 인천중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모듈러 교실을 설치해 과밀학급 해소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듈러 교실은 과밀학급 해소와 증‧개축이 필요한 학교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모듈러'는 건축물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블록 모양의 '모듈'을 공장에서 미리 만든 뒤 현장에 설치만 하는 기술 공법을 뜻한다.

인천 인화여고는 2층 규모, 중산초는 3층 규모의 모듈러 교실이 있고, 건물에는 일반 교실과 특별실, 화장실, 계단 등이 설치됐다. 

이 교육감은 이날 인천의 모듈러 교실을 둘러보고 과밀학급 해소 대책을 논의하면서 "다른 지역 모듈러 교실의 안전성과 효과성, 개선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장 안전하고 최적의 여건을 가진 모듈러 교실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듈러 교실 설치와 고등학교 신설 등 최선의 노력과 지원으로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추경예산에 모듈러 교실 설치 예산을 반영한 가운데 과밀학급이 있는 제주시 동지역 일부 초등학교에 내년 모듈러 교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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