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 제2대 명예관장에 김시몽 고려대 교수 위촉

2021-10-08     이창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김창열미술관 제2대 명예관장으로 김시몽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던 김시몽 신임 명예관장은 고 김창열 화백의 장남이다.

2016년 미술관 개관 당시 기증 작품 선정과 개관 이후 미술관 운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관장에 위촉됐다.

특히, 김 명예관장은 김창열 화백 작품의 저작권자로 앞으로 미술관의 각종 사업과 교류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은 미술관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 및 건의, 미술관 주요 사업계획 제안 및 참여, 수집대상 작품의 발굴 및 추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지난 7일부터이며, 종신제다.

김 명예관장은 "아버님의 평생의 열정이 모여 있는 김창열미술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해주신 제주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술관이 도내 문화계와 관광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