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년원 학생 3명, 제17회 제빵기능사 시험 합격

2021-09-24     이창준 기자

제주소년원(원장 신원식.한길정보통신학교)은 학생 3명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제17회 제빵기능사 상시(실기)시험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과 접촉을 차단한 가운데 소년원 내 자체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합격생 김군은 "올해 3월부터 시험을 준비했고,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오븐 앞에서 실습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시험이 미뤄져 속상했는데 이번에 시험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합격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원식 교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발판 삼아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길정보통신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검정고시와 제과제빵, 바리스타, 골프매니지먼트 등 직업훈련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