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도동지역 아파트.주택, 강풍에 외벽 파손 잇따라

2021-09-17     오영재 기자

제주에서 제14호 태풍 '찬투'의 여파로 강풍에 의한 건물 외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외도1동의 한 아파트 외벽이 뜯겨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는 파손된 외벽을 그라인더로 자르는 등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13분 외도동의 한 주택에서도 목재 외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외도119센터는 외벽을 일으켜 세우고 다시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세이프라인을 설치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귀포시 성산읍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로 일본을 향해 가고 있으며 낮 12시를 기점으로 태풍경보가 해제될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