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초등학교'發 32명째 발생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입도객 3명...1명 경로 확인중

2021-09-14     홍창빈 기자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 발생하며 다시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타지역 입도객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현재 6명(제주 #2738~2743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2명(2738, 2740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2741~2743번)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1명(2739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740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제주 271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2738번 확진자는 제주 269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2741번 확진자와 2743번 확진자는 서울시에서, 2742번 확진자는 경기도에서 각각 입도한 입도객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