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제주본부, 메밀 계약재배 면적 전년 대비 40% 확대

5개 업체와 265ha 규모 계약재배.수매협약 체결

2021-09-07     이창준 기자
제주지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한병희)는 메밀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5개 업체와 265ha 규모의 메밀 계약재배 및 수매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재배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ha당 37만6000원의 종자구입비를 지급하며, 메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업체별 최대 백만원 한도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에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 부담금 50%를 지원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메밀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1kg당 3800원을 보장해 협약 물량 내 전량 수매할 방침이며, 최종 수매가격은 수매시점의 시중가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aT제주지역본부는 지난 5월 식량자급률 향상 및 식량작물 육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병희 aT 제주지역본부장은 "국산메밀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생산의욕 고취를 위해 메밀 계약재배 면적을 40% 확대했다"며 "식량자급률 제고와 월동채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