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0억 유상증자' 동의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도의회 환도위.행자위, 공유재산심의 원안 가결

2021-09-01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항공에 대해 4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려는 계획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관문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은 1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에서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취득에 따른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하고, 이를 원안 가결했다.

제주도는 제주항공이 제주도민 이동권 보장, 관광접근성 개선, 제주지역브랜드 홍보 등에 기여했고, 향후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보유주식에 대한 미래 가치 등을 고려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배정된 54만9490주 가운데 40억원을 들여 약 39%인 21만4477주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동의안은 지난 31일 열린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에서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