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방폭포.소라의 성 산책로 정비 완료

2021-07-11     오영재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정방폭포에서 소라의 성을 연결하는 산책로 구간에 1억원을 투입해 지난 7일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구간은 추락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구간으로 기존 삼나무 산책로 240m(폭 1.7m) 구간이 노후 또는 파손돼 우천시 미끄러짐으로 인한 보행 불편과 전도 또는 추락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책로 바닥을 제주현무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파손된 난간에 대한 보수 작업과 야간이용 편의를 위해 보행로 바닥에 시설된 보행등(115개)을 교체했다.

해당 구간은 해안 경관이 수려해 많은 관광객들과 올레꾼들이 즐겨 찾는 올레길 6코스이기도 하다.

서귀포시는 주요 관광지임을 감안해 단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주변과 어울리는 제주석으로 시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 구간이 지역 내 유명관광지로 관광객들과 이용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했으며, 앞으로도 주변에 위험요인이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정비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