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국회의원들, 정석비행장 활용론 철회하라"

2021-06-28     홍창빈 기자

제주녹색당은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제주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뜬금 없는 정석공항 활용론을 철회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제2공항을 반대하는 비상도민회의를 비롯해 제2공항 추진에 반대의사를 밝히며 여론조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성산의 제주 제2공항이 아니라 제주 지역 어디에도 제2공항은 필요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지선정과정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난개발된 제주의 현재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관광패턴을 바꾸자면서 수천만 명이 제주에 드나들도록 하자는 것은 시대 퇴행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민 누구도 정석공항을 활용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라며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뜬금 없는 정석공항 활용론을 철회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