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돼요"

제주시, 여름철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 홍보 

2021-06-25     원성심 기자

여름철 가정에서 많이 나오는 수박 껍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언뜻 음식물류 쓰레기로 버려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현행 배출 규정상 가연성 유형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관련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고 과일 소비가 많아지면서 정확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방법 등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서다. 

제주시는 SNS를 이용한 카드뉴스 제공, 주요도로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에 홍보영상 표출 및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실천릴레이, 농업성공대학 환경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주력하고 있다.

수박 껍질은 가연성 배출품목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박껍질 등 과일껍질 △소, 돼지, 닭 등의 뼈 △조개,소라, 전복 등의 껍데기 △손질하고 남은 채소뿌리·껍질 등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아니므로 가연성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시 물기와 기름기는 충분히 제거하고, 비닐, 휴지 등 이물질은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

정윤택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실천을 통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음식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저해 요인을 줄여 청정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