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복지관 5곳, 복지부 주관 평가 '우수시설' 선정

2020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 모두 'A등급' 

2021-06-21     홍창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도내 장애인복지관 5곳이 모두 우수시설 (A등급)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5개 시설은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등이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는 시설운영 효율화 및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전국단위 평가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사회복지시설 1745개소에 대해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시설운영 전반의 6가지 영역·43개 지표에 대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정성지표(시설운영 전반)를 도입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내 장애인복지관 5곳의 평균점수는 96.2점으로, 전국 장애인복지관(144개소) 평균점수(94.7점)보다 1.5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영역별로 살펴보면 시설환경,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권리에서 모두 A등급(1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설운영전반(A등급, 91.3점)에서는 전국평균(A등급, 94.9)에 비해 다소 낮았다. 그 외의 영역은 전부 A등급 이상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했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에서 미흡하게 나타난 시설운영전반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강점분야는 더욱 강화해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복지관 이용자·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및 복지관 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추켜세웠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및 지역사회의 욕구를 반영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