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 "제주공항은 혼잡, 제2공항 건설하라"

2021-06-11     원성심 기자

제주 용담동 소음대책위원회와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공항 여객청사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공항은 2019년 승객처리 용량을 이미 초과했고 국내 공항중 이용객이 최고로서 김포공항보다도 많으며 가장 혼잡한 공항이 된지 오래 되었다"며 "그러나 2015년 11월 정부에서 제주 제2공항을 성산지역에 건설하기로 발표한 이후 약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진척이 없고 국고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현 제주공항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제주도민의 교통권을 증진하고 국민의 교통안전과 제주관광편의를 도모하며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5.2조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제주의 30년 숙원 사업"이라며 "제주도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낭독한 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까지 차량 행진을 하고,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