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워크숍

2021-06-04     이창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온라인 스튜디오실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시행되는 공동교육과정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신규 거점학교 4교(서귀포고, 남녕고, 영주고, 중앙고)의 교감, 업무담당부장,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방안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구축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단위 학교 내에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해당과목 자격증 소지 교원이 없어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여러 학교가 협력해 개설‧운영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거점학교가 해당 과목을 개설하면 여러 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신규 거점학교 4교에 스튜디오 구축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별 요구에 따라 8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했다. 

정성중 학교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대비해 교원 수급이 어렵거나 수강 희망 학생이 적어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다양한 과목들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