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외제차 수출 사기 일당 추가 구속

제주에서 수백억원의 외제차 수출 사기를 저지른 일당 중 한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40대 남성 ㄱ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외제차 수출 사기 피해차량 12대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9월부터 외제차를 구입해주면 수출을 통한 수익으로 2000만원을 주겠다고 속인 뒤 12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190억원의 달하는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23대의 피해차량을 회수했으며,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