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증장애인 대상 상해보험 가입 지원

2021-05-13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재해 및 안전사고 등의 피해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9509명이다.

보험 보장기간은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7월1일까지 1년이다. 상해 사망 시 1000만원,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 발생 시 30만원~1000만원, 상해로 인한 골절진단 시 10만원이 지급된다.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장 되며, 타 지역으로 전출해도 보장이 가능하다.

다만, 지적·정신·자폐·뇌전증·뇌병변 장애인은 관련법에 따라 후유장해와 골절 진단 보장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이달 10일부터 6월 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중증장애인 3593명이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