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방파제 추락사고 대비 긴급 구조훈련 실시

2021-04-21     오영재 기자

동부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성산항포구 방파제에서 방파제(TTP) 추락사고를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해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방파제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훈련 내용은 방파제(TTP) 추락사고 발생 시 구조대상자의 인명구조를 위해 로프, 들것, 복식사다리 등 구조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방파제를 감싸고 있는 삼발이는 높이가 높고 서로 얽혀있어 추락 시 큰 소리로 구조요청을 해도 외부에서는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삼발이 아래로 추락 했을 시에는 사람이 직접 목격하지 못한다면 추락자의 생명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조승혁 동부소방서장은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에 더욱 강한 119구조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