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재개장...다시 '시끌벅적'

2021-04-14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새로운 매대 운영자 모집을 위해 임시 휴장했던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지난 12일부터 재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야시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음식 품평회를 걸쳐 32명의 매대 운영자가 선정됐다.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야시장에서는 매대운영자가 현장에서 직접 특색있는 음식들을 조리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주요 메뉴는 은갈치김밥, 흑돼지오겹말이, 딱새우롤돈까스, 전복계란말이김밥, 흑돼지강정 등이 판매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재개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시장 및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시장이 다시 개장한 후 협소한 통로 공간으로 인해 매대 앞 줄서기 등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엄격한 적용이 어려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