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관련 입지정보 사전유출 없었다"

2021-03-08     윤철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입지정보 사전유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입장자료를 내고 "제2공항 관련 입지정보 사전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최종후보지 선정과정은 공정하게 진행되었고, 입지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성산 제2공항 계획도 사전 정보유출로 투기가 이뤄진 의혹이 있다"면서 "토지거래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함께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2015년도에 유독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급등한 점을 들며, "2015년 하반기인 7월부터 2공항 발표가 있던 11월까지 성산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