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행자 사고 예방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개선 추진

2021-02-19     원성심 기자

제주시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사고 위험이 큰 도로 지점의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안전조명등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조명등 조도 개선사업은 총 3억5000만원을 들여 오라일동 종합경기장 인근 교차로를 비롯해 사고 다발지역 교차로 12개소에서 이뤄진다.

횡단보도 안전 조명의 조도를 20룩스(LUX)에서 50룩스(LUX)로 높이고, 등주 높이 조정을 통한 조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조명보다 1.5배 밝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는 조도가 개선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늘어나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야간 교차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지역 및 예상 교차로 46개소에 6억 2천 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