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제2공항 여론조사 '찬성' 결정해 달라"

2021-02-04     홍창빈 기자
국민의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도민들에게 여론조사 '찬성' 결정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강연호 부의장, 김황국 의원, 오영희 의원, 이경용 의원은 4일 오후 1시50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미래를 좌우할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지역적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우리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도의원들은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찬성하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제2공항 건설은 지역 균형발전과 제주의 더 나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성장을 위해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돼, 과거 여야 할 것 없이, 제주도 스스로 공동의 목표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의 미래이자, 염원인 제2공항사업이 절대 이대로 좌초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만약에 제2공항이 좌초된다면 국책사업을 여론조사로 좌초시킨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도의원들은 "수 십년, 수백 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해 ‘찬성’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