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습침수 노형교차로 주변 배수시설 개선 추진

제주시는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노형교차로 주변에 대해 배수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시의 주요도로인 애조로와 1100로가 교차되는 노형교차로는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고 있고, 애조로 주변 수목원서길 등 이면도로와 농경지에서도 침수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노형교차로는 지난해 8 ~ 9월 제주를 강타한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의 영향으로 도로가 침수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가 통제된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1100로 주변의 우수 발생 현황을 파악, 지난 12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입찰 절차 중에 있다. 

실시설계 용역 착수 후 현장 측량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세부적인 배수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4월까지 용역을 마무리 한 후 배수로 정비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