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도 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 문화재 발굴조사 착수

2021-01-22     원성심 기자
외도장애인스포츠센터

제주시는 외도동 소재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 시행을 앞두고 이 일대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예정부지 인근에는 다수의 선사와 역사 유적이 분포돼 있고, 조사대상지가 일부 '외도동 유물산포지 3·5지구'와 '수정사지' 내에 포함돼 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12월 관계 전문가가 제시한 조사면적(1만390㎡)에 대해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받았고, 총 용역비 9100만원을 들여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다.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주혈군, 구상유구 1기, 수혈유구 1기 등이 확인됐다.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 용역은 사업예정지 일부구간(4051㎡)에 대해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라 1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스포츠센터 진입로(소로1-13)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길이 1.05km, 폭 10m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