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진행 '원활'...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자가격리 수험생 1명, 별도시험장서 시험치뤄

2020-12-03     김재연 기자
2021학년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늘(3일) 치러지고 있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재학생 4979명, 졸업생 1403명, 검정고시 합격자 172명 등 수험생 총 6554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험실 입실 전 발열체크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2차 관찰장소로 옮겨지거나 별도시험실로 이동한 수험생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제주지역 수험생 1명이다. 이 학생은 별도시험장인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수능 이후 PC방과 노래방, 영화관 등 수험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오는 4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수능 이후 안전 대책 시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