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ICT 융합형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 운영 시작

공항 이용객 보행 안전 한층 강화

2020-11-30     원성심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에 스마트 횡단보도 ICT 융합 Pole 17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제품명  ICT 융합 Pole)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으로 선정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제품이다.

운전자 몰입형 점멸 디스플레이는 물론 실종자 실시간 검색 얼굴인식 CCTV가 설치돼 있고 불법주정차 감시 기능도 있다.

제주공항은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사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한 LED 교통안전시설’ 등 혁신 시제품을 연내에 도입해 주·야간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제주공항의 보행자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공항 내 실종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호 조치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공항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공항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안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공항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