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시험장 '책상 칸막이' 설치 한창...방역 '총력'

2020-11-27     김재연 기자
27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내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되고 있다.

27일 제주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책상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칸막이 설치가 진행됐다.

칸막이 크기는 가로 60cm, 세로 45cm 정도의 아크릴 소재로, 책상 전면에 설치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6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수능 시험장 입실인원은 24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마련된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자가격리 학생들의 별도시험장은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제주시)과 서귀포학생문화원(서귀포시)에 설치됐다.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은 전면 금지되며, 시험장 주변 차동차 및 응급차량 경적도 금지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