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코로나19 확진' 어민, 제주서 치료 받는다

어민 탑승 선박, 오후 3시 30분 서귀포시 성산항 입항 예정

2020-11-26     김재연 기자

지난 25일 울릉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 어민이 제주도로 돌아와 치료를 받게 된다.

26일 제주도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울릉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서귀포시)와 나머지 선원 등 6명을 태운 어선이 서귀포시 성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A씨가 제주로 돌아오는 것은 울릉도에 음압병상이 없고, A씨가 탑승한 선박이 서귀포시 선적임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선박이 성산항에 입항하는 대로 A씨를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선원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확진, 자가격리 등 경우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