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사업 '행복한 마을밥상' 운영

2020-11-03     김재연 기자

제주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1일과 22일, 26일 성산, 표선, 남원 순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1800명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사업 '행복한 마을밥상'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행복한 마을밥상'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사업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식품박스를 포장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식품박스는 서귀포신협 성산점의 130만원 후원을 비롯해 동마트, 성산월드마트, 유드림마트 표선점 등 지역마트와 성산일출봉 파리바게트, 개인후원자 등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양영철 서귀포신협 이사장은 "신협의 근본적인 바탕에도 복지사회 구축이 있기에 어려운 지금 시기 지역을 위해 더욱 나누고자 한다"며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으로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마을밥상'은 코로나19 이전에는 각 지역 생활체육관 및 복지관에 어르신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며 고혈압·당뇨·결핵검진과 같은 건강검진과 문화공연, 복지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이 운영됐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