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올레상 수상자 선정...'기여부문 김수봉, 가치부문 김대현'  

2020-10-19     원성심 기자
제2회

창립 13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19일 제2회 제주올레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제주올레상은 길을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 위에 사는 지역민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함께 가는 길’을 추구하는 제주올레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기여부문 상은 제주올레 창립 이래 13년간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김수봉씨가 선정됐다. 가치부문은 인간과 자연, 여행자와 지역민의 조화로운 균형과 발전을 추구하는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에 궤를 같이하는 활동을 해 온 김대현씨(㈜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2007년 제주올레가 처음 길을 내기 시작할 당시 제주올레 첫 탐사대원으로 합류한  김수봉 씨는 3년간 무보수 자원봉사로 일하면서 올레길을 만드는데 열정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11년간  제주올레를 후원한 것은 물론 기업과 제주 마을간 후원 프로그램인 1사1올레 사업에도 참여해 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제주올레걷기축제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11월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