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제주도 현장 국정감사 취소...20일 국회서 실시

23일 제주도→20일 국회 변경..."코로나 상황 반영"

2020-10-08     홍창빈 기자

당초 오는 23일 제주도 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가 취소됐다.

국회 행안위(위원장 서영교)는 7일 오후 2시 7차 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가 각 지역을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던 국정감사를 국회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제주도에 대한 국감은 오는 20일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에 대한 국감과 함께 진행된다.

서영교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합동으로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위의 제주방문 취소로,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장소를 변경해 23일 국회 행안위 회의실에서 강원, 경북, 충북 3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