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년원, '한길 체육대회' 개최

2020-08-14     김재연 기자

제주소년원(원장 민근기, 한길정보통신학교)은 14일 '한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며 사제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오전에는 레크리에이션, 오후에는 축구, 물총 싸움, 물풍선 받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민근기 원장은 "2011년부터 매년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과 우리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잊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교사들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지내다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월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상철)는 이날 대회에서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상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이 제한돼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며 체육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