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온대저기압 변질 소멸...제6호 태풍은?

10일 제주도 해상을 지나 경남 남해안에 상륙했던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이날 오후 5시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했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 상황은 해제됐다. 

그러나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륙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발생한 제6호 태풍 메칼라(MEKKHALA)는 현재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푸저우 쪽을 향해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11일 중국에 상륙해 육상 이동을 계속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돼,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